똥고양이의 배변 실수로 인해 사게된 탈취제 후기
명절을 맞이하야 집에서 조금 긴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뭔가 꾸리꾸리한 냄새가 났다.
설마 싶었는데 또 이불에 시원하게 똥과 오줌을 한그득 싸버렸다... 화장실도 깨끗한데 얘는 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그리하여 내가 애정하는 쿠팡 로켓배송으로 급하게 탈취제를 주문하게 된 것이다.
사실 탈취제를 구매하기 전에 냄새를 없애보려고 식초나 베이킹소다로 처리를 해보려 했으나 냄새가 안빠진 것인지
자꾸 이불위에서 뭔가를 덮으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왔기에 냄새를 완전히 없애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뭔가 돈을 주고 샀다가 후회할 것 같아서 안산건데 이번에 급하게 하나 써보자고 맘먹고 질러 봄.
근데 후기에 배송할 때 탈취제가 흘러서 왔다 뭐다라는 글을 봤는데 배송받고 보니 그럴만도 하다..
쿠팡 배송 용 포장지에 탈취제 윗부분만 뽁뽁이로 싸서 왔는데 이런거는 던지면 바로 깨지지 않나...
암튼 내 것도 용기 내의 내용물이 누출이 되어있었다.
뭐 근데 550ml짜리 두 개에 5000원도 안하는데 뭔가를 더 바라면 안되는 것인가.. 저렴하니까...
이런 봉투에 담겨서 왔다. 5,000원에 두개인지 깜빡하고 만원어치를 주문한 멍청이....
이렇게 생겼다. 누출된 내용물 때문인지 냄새가 바로 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뽀송뽀송한 베이비 파우더
냄새가 났다. 음?! 근데 이 냄새 어디서 많이 맡아본 거 같은데.. 뭔가 향수 냄새 비스무리한 냄새인데
도저히 모르겠다.
매트리스가 젖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 매트리스에 뿌려 봤더니 향기에 취한 고양이
중앙에 있는 얼룩은 예전에 방수패드를 잠깐 뺴뒀는데 발생했던 사고의 흔적이...
탈취제의 전반적인 평가로는 이것을 배변 실수한 곳에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 후처리 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며
배변 실수를 발견한 즉시 치워야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이미 말라버렸다면... 처리하기가 넘나 힘들다
이런 실수를 방지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구매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막뿌려쓰기 좋다는 장점이 있겠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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