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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입니다?/베란다 식물들

24년4월23일의 농사 일기 - 신입 식물들을 입양

by 차르봄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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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월... 4월 맞나 싶을 정도로 날씨가 갑자기 확 올라가고 있다.

 

부추는 원래 이렇게 크는건가 할 정도로 밀식 재배도 잘 자라긴 하는데 너무 얇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부추는 살짝 넓직한 느낌인데 얘는 얇디 얇아서 샐러드에 넣어도 될 정도랄까?

 

찾아보니 부추는 계속 잘라주면 굵어진다고 한다. 털.... 같은 그런 건가. 자르면 굵어지는 그런거?ㅋㅋ

 

이렇게 이발을 해줬다. 너무 바짝 깎으면 생육에 문제 생길까봐 적당히 잘라줌.

자른 부추에 씨앗 껍질이 너무 붙어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안떨어진다.. 물에 씻으면서 떼려니 잘안되서 담에는 가위도 끝부분을 잘라버리던가 아니면 빗으로 떼봐야 겠다. 씨앗이 1000립이라 더더더 키워도 됨. ㅎ

 

미나리는 수경으로 했더니 뿌리나 난 쪽의 줄기들이 흐물흐물 해졌다. 좀 더 키우다가 돌미나리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

오이는 뿌리가 폭풍성장. 역시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본잎!! 진짜 잘큰다. ㅎ

 

상추는 진짜 왠만해서는 잘큰다. 뿌리가 커야 잎도 커지는 모양인데 밀식 재배한 애들은 옮겨줘야 겠음.

잎이 아직 너무 작게 커서 밥먹을 때 샐러드로 한 두장 먹는 정도이다.

상추는 너무 많아도 문제지만 너무 작으면 또 감질난달까.ㅎㅎ

 

대파를 이렇게 키워봤는데 거의 대부분 발아해서 발아율은 확실히 올해 나온 씨앗이라 좋은가부다.

근데 이거 어케 옮기나 싶음..ㅠㅠ

 

농협에서 데려온 3인방. 샤인머스켓 방울 토마토, 깻잎, 덜매운 고추인데 안죽이고 잘 키워봐야 겠다.

 

그나저나... 새싹채소는 이렇게 키우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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