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씨앗 발아된 것을 그대로 수경재배 형태로 해볼까 싶어서 후딱 만들어 봄.
빈페트병 2개에 일회용 음료용기를 활용해서 만들어봤는데 이렇게 하면 이끼끼고 자칫 물관리 잘 못하면 뿌리가 녹아버리기 때문에 적당히 키우면서 어떻게 가져갈까 선택을 해보려고 한다.
남은 오이씨앗 하나와 나머지느 죄다 조선대파 (삼동파)를 심어뒀는데 발아는 다된거 같은데 팍팍 안자라주니까 답답..ㅠ
부추는 참 얇게도 자란다. 이틀에 한 번정도 물을 주는데 주말에 늦잠자면 볼 수 있는 머리카락 같이 삐죽삐죽 자란다.
슬슬 펴지면 일자로 자라겠지?
가정에서 키우기 진짜 쉬운 상추. 화분이 작은 상태에서도 잎을 크게 키울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오른쪽에 모종 3개는 잘 자라면 옮겨주려고 한다.
젤 뒤에는 스테비아고 작년에 와서 실내에서 겨울을 나고 새잎을 내주고 있는데 조만간 베란다로 내서 키울 예정이고..
나머지는 모종 상태를 보고 결정해 보련다.
5일 후의 사진은 아래에서 부터인데...
왼쪽에 젤 큰놈이 오이인데 아마 저상태로 두면 썩을 것 같아 치워버렸다.
오이 모종은 성장이 빨라서 고개를 빨리 쳐드는데 스펀지에 꼭 넣었더만 영 고개를 안들고 가버렸다.
대파들은 순순히 잘 크는 중~
물 하루 안줬다고 고개 슬 내리는 부추도 있는데 밀식으로 키웠더니 그래도 키우는 맛이 제일 좋다. ㅋㅋ
중간에 애플 민트를 두고 양쪽으로 부추가 무럭무럭 크니까 보는 맛은 있음 저 씨앗 껍질은 언제 떨어지는 건가...
상토는 한 번 사면 재활용도 가능하다. 겨울에 화분에 굳어있던 흙들은 영양분도 없고 벌레도 있을 것 같아서 방제 작업이랑 영양분도 주려고 알비료도 뿌려서 물뿌리고 섞어줬다.
해가 있을 때 하니까 흙도 금방 말라버리고 마르면 뒤집어 주는 식으로 해줬다. 요렇게 하루종일 화분에 흙담고 했더만 거의 4시간 넘게 걸림...
사진에 보이는 화분 중에 심어져 있는 것들을 제외한 모든 화분들을 작업해줬다. 내 허리...
구문초는 너무 풍성하게 있어서 가지를 좀 정리해주고 혹시 살려볼까 싶어 물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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