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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입니다?/베란다 식물들

24년5월19일 업데이트 - 드디어 오이를 수경박스에 옮기다, 늘어난 베란다 작물들

by 차르봄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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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2개만 옮기고 하나는 흙에 심으려다가 따로 관리하기도 그럴거 같아서 바로 수경으로 하기로 정하고 이전 실시

박스에 구멍을 뚫고 너무 커버린 뿌리를 살살살 넣어줬다.

 

수경 재배용 박스는 살짝 깊은 걸로 구하고 비닐을 깐 후에 어항용으로 나온 대광 기포기 (2구)를 당근으로 구해서 역류방지기랑 콩돌만 꽂고 넣어서 테스트해봤는데 뽀골뽀골 하니 물이 절대 썩을 것 같지 않은 느낌이 왔고 양액을 살짝만 (과하면 오히려 뿌리가 녹는다) 넣고 며칠 지켜봤는데 뿌리도 잘 내려왔고 빛이 안들어가니 녹조도 없고 박스 열어보면 뿌리에서 싱싱한 오이 냄새가 나니 물관리가 편해진 버전의 오이 박스가 됐달까?

 

이대로 쭉쭉 키워보자~

 

 

 

여전히 고만고만한 조선파 친구들..

조선파도 조금 클 때 잘라줘야 두꺼워 진대서 부추처럼 잘라버림

 

 

그리고 루꼴라와 상추도 추가로 심었다. 상추는 4모가 있는데 그걸로는 은근 부족하다능...

모종은 다다익선이니 마구잡이로 키우기

 

 

이제 너무 커버려 베란다로 순간이동해버린 방울토마토. 웃자람이 심해서 끈으로만 넘어지지 않게 만들어줬다.

작년까지 키웠던 토마토는 순치기 같은건 한 번도 안해줬었는데 그렇게 하면 잘 안자란다고 해서 이번에는 곁순이 나오는대로 보이는대로 뜯어줬다. 밖에서 키우는거라 벌이 붙기는 하니 수정은 알아서 되것지 하고 냅두는 중.

 

 

상추와 미나리는 요렇게 베란다 화분으로 옮겼는데 미나리와 적상추 하나가 영 비실하다. 

어렵다 어려워...

 

고추는 나름 잘 옮겨졌는데 깻잎은 또 비리비리 하네...

 

 

방에서 월동을 하고 밖으로 나간 허브 3총사는 싱싱한 새잎을 쑥쑥 내어준다.

작년에 키우면서 한번도 꽃은 피지 않았었는데 이건 물꽃이로 늘려줘야할까 싶다. 좀 더 풍성하게 올라오면 그 때 해봐야 겠다.

 

 

딸기는 크기는 안커지고 꽃을 내는데 이럴 땐 꽃을 떼서 일단 수세를 키워야할까? 

바깥에 내놨을 땐 잎이 거의 없던 딸기인데다 참새놈들이 자꾸 잎을 떼버려서 임시 방편으로 페트병 하우스를 스테비아랑 만들어줬는데 이게 의외로 효과가 만점!

 

스테비아도 작년보다 더 잘 올라오고 있으니 올해는 잎으로 우려먹을 기회가 올 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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