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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입니다?/베란다 식물들

7월3일 오이 및 채소 근황

by 차르봄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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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로그나 자료 보면 오이가 쑥쑥 큰다는데 왜 우리집 오이는 안자라는거 같고 막 그러나 모르겠다.ㅋㅋ

대충 오이를 씨앗부터 키운지 한달 반이 되었는데 중간 중간에 성장의 텀이 좀 있는거 같고 막 그러네..

물을 그래도 2-3일 주기로 주는데도 물이 모자라는 건지 뭔지 자꾸 뿌리를 미친 듯이 낸다. 

2022년 6월 말부터 7월초까지 장마가 일찍 와서 비가 계속 내리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탓에 과습이 될까봐 물 주는 주기를 좀 길게 잡았고 어차피 햇빛이야 LED 조명이 있으니 걱정이 없었는데 이런 경우는 우째 해야 되는지 초보 농부는 애가 탑니다.ㅠㅠ

뿌리 상태만 보면 물내놔라 이놈아 라고 소리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많이 드는....

오이가 물을 좋아해서 물을 주고 싶기는 한데 아직 흙은 마르지도 않았고... 과습 상관없이 여름에 물 막줘도 될라나..찾아봐야겠다.

그나저나 오늘 주말이라 살짝 점검하는데 오호라~ 꽃대가 하나 올라왔다. 오이는 7마디까지 꽃대를 떨궈줘야 잘큰다고 했으니 얘네를 떼 줘야 더 잘자란다는 말씀? 일단은 수경재배 용액을 좀 타서 물 좀 듬뿍 준 담에 꽃대는 떼줘야 겠다.

이제 케일이랑 상추, 고수만 따먹는게 아니라 오이도 곧 결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두근두근 하구만!!! 

 

아 그리고 고수가 쑥쑥 키를 키운지 2주 정도 되었는데 꽃이 피었네유 꽃은 생각보다 쬐그맙니다.

하이얀 꽃망울이 참 귀엽군요. 고수가 1년생 허브라서 어쨌든 꽃까지 피웠으니 요 고수는 씨앗까지 채종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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