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도 너무나 좋아서 뉴스에는 비가 안와서 너무 문제다라는 얘기도 많고
건조주의보가 뜨면서 산불도 자주나도 농작물도 가뭄 때문에 올해 가격이 다 오른다는 얘기가 많은데 참... 비가 좀 자주 내렸으면 좋겠다. 한 번에 많이 말고... 자주....ㅠㅠ
케일 1호기는 튼실하게 자라는데 2호기가 갑자기 상태가 많이 안좋아졌다. 사실 갑자기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데 조금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케일 모종 살 때 어떤 분이 본인도 케일 베란다에서 키우다가 환기가 잘 안되서 죽었다는 얘기가 있어서 창가쪽에 바람이랑 자연햇볕 좀 쐬라고 아침일찍 내놔봤다. 이게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이미 늦은 것은 아닌지..
오이는 칼날처럼 생긴 본잎이 아주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얘도 자연광 좀 쐬라고 같이 얹어줘봤다.
웃자람이 걱정되었던 상추들도 물주고 LED 밑으로 자리를 옮긴 후 부터는 부쩍 잘자란다.
그나저나 옆에 있는 대파는 영 시들시들하구먼.. 나머지 대파들은 잘들 자라는데 젤 큰놈만 상태가 안좋음...
유망주 방울토마토. 점점 키가 커진다. 대도 조금씩 굶어지는 거 같고 요렇게만 자라면 좋겠음
근데 얘도 더 커지면 분갈이 해줘야 할텐데 일단은 이 상태로 유지
그리고 상태 안좋은 잎을 제거한 방울토마토도 대는 보라색을 띄는데 잎이 크지를 않는다. 아마 이것도 광량이 부족해서 발생한 일인거 같다.
처음 4모를 심었는데 이제 딱 하나만 남게되버린 고수. 조금씩 잘라먹고 있는데 당분간은 건드리지 않으려고 한다. 너무 어릴 때 따먹어서 자라는게 더뎌지는 거 같아서 조금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물주고 좀 클 때까지 기다려 볼려고 한다.
케일과 고수를 키우던 화분에 자리가 많이 생겼으니 모종판에서 키우던 상추를 여기다가 옮겨 심어보았다.
모종판 끝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타이밍 좋게 옮겨준셈이다. 큰 화분에서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는데 왼쪽의 상추는 또 잎하나가 영 상태가 안좋아서 잘라줘야 겠음.
오이도 슬슬 분갈이 준비를 해줘야 겠다. 이제는 뿌리가 아예 포화상태로 배수망을 밑에 붙여놨는데 배수망 전체를 두개의 오이뿌리가 덮어버렸다.
이 정도면 사실 이렇게 되기 전에 분갈이를 해줬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게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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