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모3 주문 후 정보 탐색과 관련카페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날락하며 정보 공유하고 공유받고 하다보니 문득 깨달은게 있어서 그냥 뻘글로 한 번 써봄.
올초 모3의 가격 인하 및 모Y에 대한 주문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주문을 했으리라는 것은 누구든지 알고 있는 내용이며 이 것외에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차 출시예정으로 인한 빠른 보조금 소진에 대한 걱정 역시 하고 있었음
주문 후 몇 달동안 직접 겪어본 문제점을 크게 두가지로 요약해보면 두가지가 있겠는데
바로 인도일정 정보와 보조금
현재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로의 차변이 보조금 지원 없이 간다라고 한다면 이정도까지의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하며 지금의 수요는 어쨌든 보조금 혜택 + 현시점에서의 가장 선도되는 기능을 사용해보자라는 장점이 있기에 단점을(차량 외관의 완성도 및 테슬라의 고객 서비스) 감수하고 많은 분들이 구매까지 가는 것인 것 같음.
그리고 인도일정.
이것은 보조금과 맞물리는 것이라고 봐야하는데 결국은 보조금 소진 전에 얼른 받고 싶은데 인도일정에 대한 판매 업체의 공유가 거의 없다라고 할 정도로 받지 못하고 있음
자 위의 내용을 포함한 주문한 모든 분들이 알고 있는 내용들을 적어보자면
1. 테슬라는 현재까지 이러한 프로세스가 변경된 적이 없었다.
: 인도 일정의 공유를 포함해 단순 문의/시승예약을 위한 전화 통화조차 쉽지 않음
: 막상 통화가 되거나 대리점 방문 시 직원분들이 친절은 한데 그 과정 자체가 쉽지 않으며, 통보되는 내용 외에 공유하는 정보가 없어 테슬라 예약자끼리 공유되는 정보가 훨씬 많다
2. 테슬라 코리아만 그런 걸까?
: Reddit 이나 해외 커뮤니티를 읽어보면 비단 테슬라 코리아만 그런 것이 아닌 테슬라 자체가 그렇다고 봐야한다.
3. 주문자들은 그럼 그냥 호구들인가?
: 판단은 각자의 몫이기는 하나 실제 인수 후 운행하게 되면 겪는 장점들이 역시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게 만든다.
: 물론 오너가 된 이 후에 전기차의 특성이라던지 다른 사유로 인해 다시 내연기관차로 변경하는 사람들은 쌍욕을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만 테슬라를 구매했다가 다른 전기차로 기변한 개인 유저는 아직까지 본적은 없다. 즉,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차이로 인한 부분이 크다고 볼 부분이다.
4. 그렇다면 어쩌란 말인가?
: 예약한 모든 사람들이 답은 알고 있을 것 같다.
우리가 검색을 해봐야 나오는 답은 없을 것이며 정확한 답은 테슬라만 가질 수 있으므로 테슬라가 이런 프로세스를 변경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냥 조그만 정보에 일희일비만
하고 지속된 스트레스에 시달릴 뿐이다. 걱정은 걱정을 낳을 뿐이다.
그러므로 조금 더 단순하게 생각하자!!!
-> 차량 인수 연락이 오기 전까지는 그냥 기다려본다. 어차피 보조금 내용은 어드바이저가 확인해서 연락해 올 것 이므로 소진되면 연기하거나 취소하거나 둘 중 하나다.
2020년까지 예약자는 10만원을 날리는거고 2021년부터는 100만원 예약금 환불이므로 더 큰 리스크는 없다.
-> 이런 것을 기다리는 것에 지쳐쓰러질 것 같고 스트레스 받아 미칠 것 같다라고 하면 관련 카페에서 글 쓰며 공감을 받는 방법이 하나가 딜 것이고 하나는 그냥 취소하는 것이다.
어쨌거나 판단과 선택은 본인의 몫이나 편리하자고 사는 차량 구매인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생활에 지장을 미칠 정도라면 취소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일론 머스크가 이런 주문 및 인도 절차를 변경해서 주문 이 후에 내 차량에 대한 VIN 동기화를 통한 Tracking 을 해준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지만 이렇게 되면 누군가는 직장을 잃게 될 것이고 관련된 여러 부분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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