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맞이하여 경기도에 있는 온천을 방문하였다.
서울에서도 대략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거리인 포천에 있는데 포천하면 보통 이동갈비로 유명한데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유황온천이 여기 있다니 신기방기
방문 시간이 이제 막 동이튼 이른 아침인데도 차들이 꽤나 많다.
영업시간이 오전5시30분 부터라니 근처에 있다면 꽤나 자주 올 것 같다.
방문 전부터 상당히 노후화 되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이렇게 생겼구나~ 했음.
아마도 젊은 분들이 생각하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보다는 오래된 시골 터미널 같은 느낌이랄까?
잡화점이랑 식료품도 파는 상점이 같은 층에 있고 구조는 1층이 여탕 지하가 남탕으로 되어있다.
입구는 정문과 후문으로 되어있고 정문쪽에서 결제를 하고 번호표를 받고 입장할 수 있다.
대기실 바로 뒤편이 여탕, 역시나 대기하시는 분들은 죄다 남자분들 뿐.. 왜냐면 남자는 목욕은 오래안하는게 국룰이니까
남탕은 쭉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있다.
남탕출입구 바로 앞에 이발소도 있으니 우리가 아는 옛날 목욕탕이랄까?
대충 그려본 남탕의 구조는 이렇다.
욕탕에 딱 들어서자마자 꾸리한 유황 냄새가 가득하고 좀 있다보면 적응된다.
탕의 종류는 많지 않은데 크다. 온탕은 적당히 뜨거워서 계속 앉아 있기에 전혀 부담이 없음. 나는 열탕 시러함.ㅎ
새해 맞이 때를 박박박 밀고 난담에 스윽 돌아왔는데 사우나 쪽에 가믄 불가마 같은 사우나도 있고 스팀 사우나 2개 있다.
노천쪽으로 나가보면 위에 천정이 막혀 있고 안에 열기 때문인지 전혀 춥다고는 못느꼈다.
알몸인데도 안춥다는 거면 대략 20도 정도 될려나..? 암튼 노천 수영장에 물도 그렇다 차갑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
밖은 엄청 추운데 여기는 왜 안추운가 신기했음.
사진 크기만큼이나 작은 화장실. 화장실은 3칸인데 문이 안잠기는 기능을 갖춰서 얼른 볼일만 보고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논 것 같다. 안에서 휴대폰 같은 거 하지말길.
정문으로 나오면 여기도 주차장이 있는데 목욕 끝나고 나오니 10시가 넘었는데 차는 더 많아짐
제일온천식당이라고 붙어있는데 나는 저거 있는지도 몰랐음. 영업은 하시는 것 같다.
서울이나 경기도 근교에 계신 분들은 한 번 꼭 가보세유~
이쁜 배경을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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