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해외에 나갈 일 때문에 사용을 해보았던 LG유플러스 제로라이트 로밍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 본다.
당연하게도 각 통신사별로 로밍 서비스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내가 사용하는 통신사가 LG U플러스 이므로... 다른 방법은 유심을 하나 뚫는 방법밖에 없으므로 귀찮아서 그냥 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기간제로 적당히 데이터를 쓰고 전화받고 전화 걸기도 되는 서비스가 제로 라이트라는 것으로 되기에 요걸로 결정!
일단 사용 기간은 7일짜리로 했으며 해외 출국 날짜 기준이 아닌 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지정하였다. 기간제의 경우 사용일과 시간 지정이 가능하니까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출국 기간 내 총 사용량은 제공량의 절반이 안되는 약 1.5G 정도이다.
이제 장단점을 써보겠다.
장점 :
1. 본인이 사용하던 유심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및 전화 수발신에 대해 무제한 무료이므로 언제든지 현지에서 한국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물론 휴가 때 굳이 한국에 가족이나 친구외에 연락할 일이 얼마나 자주 있겠냐만...
2. 기간제로 사용하면서 여러 국가를 이동했을 때는 자동으로 로밍이 이전이 되므로 편리하다. 유심을 산다거나 국가 지정 유심의 경우 매번 새로사서 바꿔줘야 할텐데 이럴 필요가 없다는 점이 상당히 유리하다.
3. 일단은 부가서비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른거 생각할 필요없어서 편리하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 사용 고객이라면 그냥 부가서비스로 운영되는 것이므로 다른 걸 생각할 필요는 없고 그냥 서비스 지정하고 기간 지정해서 쓰면 그만이다.
장점에 비해 디테일한 단점 :
1. LG유플러스와 파트너 협약된 현지 통신사로 연결이 되는데 현지에서 사용은 가능한 정도의 속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가 면적이 크지 않아서 통신사 서비스가 상당히 발달되었고 현재 5G까지 속도가 올라와서 4G가 좀 느리다고 생각할 정도의 인프라가 되었지만 외국은 아직도 3G로 서비스하는 곳이 있다. 조금 외곽으로 나가면 3G로 넘어가거나 서비스 안되는 곳이 생긴다.
2. 사용량 확인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음성전화 수발신이야 무제한 무료라고 했으니 기간내에만 사용하면 문제 없을 것이지만 데이터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때 확인이 필수라고 할 정도의 내용인데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데이터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 서비스에서 확인하기 어려울 때의 불편함이란...
결론은?
당연하게도 본인의 성향이나 여행 계획에 따라서 선택을 하면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편리했으므로 추천하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