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녀온 폴스타 2의 시승 후기를 이제야 올리게됨 ㅎ
다녀온 곳은 하남에 위치한 폴스타 매장이며 작년 매장 공사 때부터 언제나 볼 수 있으려나 하다가 연초에 폴스타2가 볼보 매장앞에 전시되어 있길래 외관만 잠깐보고 말았는데 유튜브에서 사전 시승 행사 이 후에 일반인에게 시승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시승 신청을 해서 만나 볼 수 있었다.
시승 신청 후 대략 2주 동안 대기 후 시승을 했는데 그래도 테슬라 시승신청보다 뭔가 만나기 쉬웠다는 느낌? ㅎㅎㅎ
어쨌건 예약된 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하였고 방문 시 운전면허증 지참 필수!
간단히 정보확인을 한 이후에 직원 분의 안내로 곧바로 차량 시승을 진행하였다.
시승하는 차량은 싱글모터였는데 내가 시승 신청할 때 잘 못 본거였는지... 시승 차량은 싱글/듀얼 둘 다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시승 차량은 1층 주차장으로 나가자 마자 바로 있기는 한데 조금 걸어서 나가야 하며 가는 동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이것 저것 설명을 미리 해주어서 금방 차량 앞까지 이동을 할 수 있다.
먼저 차량 탑승 후 시트 조정 미러 조정 등을 하고 조작하는 것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듣고 난 다음에 출발을 하며 시승 코스는
스타필드 - 미사대로 진입 - 배알미 삼거리에서 2Km 전 유턴- 스타필드
요 코스 구성인데 지도 상 코스의 거리는 왕복 15km 미만으로 되어있어서 대략 30분 이내로 주행은 끝나는 코스로 구성을 한 것 같다.
혼자 간 것이기 때문에 시승 해본 느낌은 아래와 같다
1. 싱글 모터인데 생각보다 급가속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일상 주행에서는 충분
2. 원 페달 드라이브는 테슬라 오너 또는 수동 차량 운전자라면 금방 익숙해짐
3. 사이드미러는 확실히 넓다! 넓어서 시야 확보가 너무 잘된다!
5. 자율 주행 모드는 주행 중에만 켤 수 있는데 조작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쉽지 않음 (정차 중 동작 안됨)
6. 자율 주행은 조금 실망 스러운 정도이지만 직진 구간과 완만한 코스인 경우는 보조가 잘 될 듯. 사실 이정도는 다른 차량 회사들도 잘 된다
7. SK T맵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실행 가능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사용하나 자율 주행 연동은 되지 않고 네비 기능만 수행됨
8. 주차 시 후방 카메라는 어안 렌즈로 보이고 센서가 상당히 민감해서 주차블록을 감지하는 바람에 긴급 제동?이 되었는데 이것 때문에 처음 운행 시에 뭔가 박은 것처럼 느낄 수 있으니 주의
Pilot lite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일럿 (자율 주행) 기능을 쓸 수 있고 그 외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는데 요 패키지 가격은 210만원이 되겠다.
대충 운행 이 후 느낀 점은 위와 같고 SK T맵 같은 경우에는 5년간 업데이트를 해준다고 했는데 그 이후는 협의 중이라고 한다. 플러스로 안드로이드 기반이라고 했는데 OS 업데이트는 꾸준히 지원을 하는 것인지 그것은 못물어보았고 다만 별도 APK를 통한 앱 설치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뭐... 누군가는 APK 설치를 하려고 시도 할 것 같기는 하다.
디스플레이 아래에 충전 독이 있는데 휴대폰 1개만 수납이 가능, 비상등은 기어봉 앞에 위치
전체적인 마감은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보조석에도 유아용 카시트를 설치 할 수 있다고 한다. 볼보 DNA 를 공유하고 있어서 볼보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안전 시스템이 폴스타2에도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안전의 볼보
뒷자석에 앉았을 때의 공간은 위 사진과 같다.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느낌이라 할 수 있다.
천장도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공간이 남으며 키가 185cm 이상되는 사람이라면 머리가 닿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뒤에서 찍어본 운전석 공간, 저 센터콘솔 때문에 상당히 협소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좁아보이고 좁다.
뒷자석 중간이 튀어나와 있어서 뒷열에 3명이 앉을 때 불편함은 있을 것 같으며 사실상 3명보다는 2명 정도가 탑승하기에 나을 것 같으며 3-4인 가족 정도면 충분할 듯하다
폴스타2는 도어에 요렇게 제원이 떡하니 붙어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듯
충전포트는 살찍 힘주어 누르면 개방이 된다.
프렁크 공간도 보닛을 열자마자 확인을 할 수 있고 깊숙한 공간으로 수납은 적당히 가능할 것 같다.
시승차량에서 본거는 삼각대랑 간단한 키트 같은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듀얼모터 퍼포먼스의 경우 타이어는 기본 콘티넨탈 245/40R 20 XL 으로 제공되고 브레이크가 브렘보가 장착된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인 경우 제원상 완충 시 417km를 갈 수 있다고 하며 5490만원이며 듀얼모터는 여기에 300만원이 추가가 된다.
2022년 전기차 보조금 지원으로 가격으로는 100% 지급이 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80% 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디자인이나 마감 여러 편의 기능들이 잘되어 있는 차량으로 전기차 구매를 한다면 좋은 차량임에는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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